김근식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겸 송파병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 명백한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오늘 BBS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민주당은 노골적으로 자기 당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한 뒤 명단을 급조한 더불어시민당에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비례 자매정당 논란으로 국민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사단의 원인은 이른바 4+1 협의체가 날치기 통과시킨 선거법 개정안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4+1 협의체가 소수 정당의 비례성 강화 등을 목적으로 선거법 개정안을 날치기 통과시켰지만, 서로 손가락질하며 위성 정당을 만들고 국민은 헷갈리고, 소수정당은 오히려 피해를 보고 있다며 21대 국회가 구성되면 반드시 원상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여야가 공천에서 배제된 인사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복당을 불허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헌 당규로 명문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정치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