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제공]

제 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당초 24일 오전 11시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행사위원회 출범식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5·18 행사위는 국내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있고 세계적으로도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출범식을 개최하는 것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행사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5·18 행사위는 정부가 추진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도 적극 동참하면서 행사위 차원의 다중집회 개최를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위는 또 40주년 5·18기념행사와 관련해서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행사를 축소하거나 행사방식을 변경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아울러 40주년 5·18기념식을 5·18민중항쟁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앞에서 개최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행사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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