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3월에서 5월로 연기

부처님의 일대기를 다룬 대형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가 오는 5월 대구에서 관객들을 만납니다.

뮤지컬 전문 제작사 엠에스엠시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당초 오는 27일 개막할 예정이었던 ‘싯다르타’ 대구 공연을 오는 5월로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뮤지컬 싯다르타 대구 공연은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대구 수성 아트피아에서 열립니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2천 6백년전 고대 인도의 싯다르타 왕자가 깨달음의 의미를 찾기 위해 출가 수행의 길로 접어드는 과정을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현대 무용을 통해 표현한 작품으로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부산에서 공연됐습니다.

뮤지컬 전문 제작사 엠에스엠시가 제작한 ‘싯다르타’는 부처님 가르침을 일반 시민들에게 보다 쉽게 알리고 불교를 소재로 한 대중문화 예술 발전과 한국 불교 세계화의 새로운 가능성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불교를 소재로한 대중 문화 공연과 콘텐츠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대중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는 불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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