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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코로나19가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구·경북 등을 중심으로 요양병과ㄱ 요양시설 내 집단감염이 지속하자 정부가 이들 병원의 시설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7명이 중가해 모두 8천6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가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합니다.

정부가 지난 19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검역을 강화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를 걸러내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검역과정에서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분류하고, 유증상자는 검역소 내 격리시설에서, 무증상자는 지정된 임시생활시설로 보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방역당국은 대구·경북 등을 중심으로 요양병원, 요양시설 내 집단감염이 지속하면서 이들 병원·시설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병원·시설에서 예방 준수사항을 위반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재정 지원을 제한하고, 환자 치료비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입니다.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초래하는 요양병원 요양원의 경우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손실 보상을 지원하지 않고 귀책사유에 따라서는 환자 치료비에 대한 구상권 청구까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87명이 증가해 모두 8천6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87명 중 47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습니다.

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35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모두 95명이며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86명 늘어 2천233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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