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위기에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어떤 과감한 방안이라도 시행할 수 있다는 전제로 적극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 해외의 신규확진자 증가추세가 매우 가파르다면서, 유럽 등 국외로부터 재이유입이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엊그제(3/18) 신규 환자의 80%가 해외에서 귀국한 우리 국민이었다며, 특히 유럽지역에서 입국자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비율로 확진자로 판명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어제(3/19) 0시부터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고 있다며, 직접 현장을 점검한 결과 대기시간이 길고 그만큼 기다리는 중 감염위험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특별입국절차 확대적용이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즉각 필요한 인력과 시설을 지원하길 바란다며,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보다 적극조치도 신속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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