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 사업’ 공모에 전남지역 2개 지구가 선정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부 공모사업인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사업’ 중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사업 대상지역에 빛가람나주혁신지구와 해남·강진·장흥 지구 등 2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 사업은 관내 학교와 기관, 대학 간에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교육소외 지역의 고교학점제 도입 준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본사업인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사업과 추가사업인 교육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전남교육청은 국비 지원 등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 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하고, 교육청-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교육협력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 교육공동체 간 협력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농어촌 등 교육 소외 지역에서 학점제 운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내 교사와 강사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학교별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을 꾸려 원스톱 진로·학업 설계 지원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학교 간 온·오프라인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과목선택권 확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학생의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 위경종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 확보를 위해 학교 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 등 지역 내 다양한 공유학습 모델 운영과 교육소외 지역의 고교학점제 도입 준비를 위한 단위학교 교육역량 강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