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19.8m 이상의 강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이로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중구 대청동의 한 상가 건설 현장에서 오늘(19일) 오후 12시 5분쯤 길이 40m되는 안전펜스가 인도쪽으로 쓰러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강풍과 관련해 특별순찰중인 경찰이 발견해 관할구청에 통보하고 안전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진구 연지동의 한 빌라 건물에서 오늘(19일) 오후 2시쯤 두께 5cm 가량되는 외벽 보온재가 떨어졌습니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안전을 위해 나머지 떨어지지 않은 보온재를 제거했습니다. 

동래구 사직동의 한 병원 앞에서도 오후 1시 6분쯤 신호위반 무인단속기가 떨어져 파손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강풍과 관련한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지구대와 파출소, 교통 등 전 가용 경력을 동원해 특별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바람이 강하게 분 뒤 내일(20일) 새벽 강풍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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