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지역내 학교-기관 협력 우수모형 구축 지원

 오는 2025년부터 고등학생도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대학생처럼 수업을 골라서 듣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내에서 '고교학점제' 우수모형을 선도적으로 만들고 시범운영할 지역이 선정됐습니다.

교육부는 학점제형 교육과정의 우수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관내 학교와 기관 간에 협력 체제를 꾸리는 지역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지원 사업' 대상으로 전국 15개 시도에서 모두 24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앞으로 2년동안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게 될 선도지구에는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서울 강서양천과 경기 고양 등 전국 시도별로 선정됐고 각 지역내 교육기관이나 기업체 등을 연계해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교육청과 지자체의 경우, '교육협력센터'를 상설기구로 설치해 관내 교육 기관과 지역 기관들이 학점제 참여 고등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운영을 총괄하게 되고, 각 고등학교는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을 꾸려 학생을 지원하고 다른학교들과 공동교육과정을 교류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은 "2025년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기 전에 모든 일반고에 고교학점제 운영 기반이 조성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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