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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앵커 >

대구 한 치매노인 전문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4여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등 대구시의 5개 요양병원에서 8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0시보다 93명 증가해 모두 8천413명이며 사망자는 모두 91명으로 늘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0시보다 93명 증가해 모두 8천4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지난 15일부터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대구의 한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공식집계 외 확진자 숫자는 더 늘었습니다.

대구지역의 0시 기준 공식집계는 46명이지만 대구의 한 요양병원 1곳에서 환자와 직원 등 74명이 집단감염으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대구시의 5개 요양병원 등 전수조사 과정에서 8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13일부터 요양병원 등 390여개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21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서울 5명, 경기 15명, 인천 1명입니다. 검역과정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여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가급적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코로나19가 세계로 확산하면서 정부는 내일(19일) 0시를 기해 세계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시행합니다.

대구에서 오늘 확진자 5명이 추가로 숨져 국내 사망자는 모두 91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지역 사망자는 모두 61명입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39명이 늘어 모두 1천540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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