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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불교계의 동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정총림 범어사가 소임자 스님과 종무직원들의 월보시를 일부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범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고통을 나누고 어려운 사찰 재정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주지스님 100%, 소임자 스님 50%씩 월보시를 삭감하고 종무직원들의 급여는 30% 삭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범어사는 또 종단 지침에 따라 3월20일까지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완전 통제하고 3월21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에 한해 법당 참배를 일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법회와 성지순례, 교육 등 대중들이 참여하는 행사와 모임 등은 계속해서 전면 취소했습니다.

범어사 관계자는 그동안 산문폐쇄로 참배객들의 문의가 계속돼 왔다며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해 하루빨리 정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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