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관련해 중소기업의 피해를 다룬 국내 첫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비영리 연구재단인 파이터치연구원은 오늘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간 소비활동이 10%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메르스 당시보다 9배 많은 수치"라고 발표했습니다.

연구원은 "소비활동이 10% 줄어들면 총실질생산은 17조 5천억원 감소하고, 중소기업 일자리 2만 8천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이 같은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력근무제를 1년으로 확대하고, 근로자 동의를 얻을 경우 특별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노동 관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은 "올해 예산과 추경을 적극 집행하면서 저소득층 생계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며 "기준금리도 낮춰 재정정책과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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