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의 순이익이 지난해 1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잠정 발표한 '2019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 56곳의 당기순이익은 4조9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7.8% 늘어났습니다.

특히 주식 관련 이익이 5천400억원 가량 늘어나면서 흑자로 전환됐고, 채권 관련 이익도 5천600억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반면 수수료 수익이 9조5천억원 규모로 2.3% 가량 감소했고, 대규모 원금 손실을 일으킨 ELS 등 파생상품의 손실이 3조6천억원에 이르면서 전년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증권사의 자기자본 순이익률은 8.3%로 0.6%포인트 상승했고, 자산총액은 482조6천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0% 증가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해 선물회사 5곳의 순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보다 12.2% 늘어났고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3조천581억원으로 31.5%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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