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이 코로나19사태로 승가고시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올해 4급 승가고시 응시자격에 이상이 없는 사미·사미니에 한해 전문·특수교육 기관에 조건부 입학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입학생 가운데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된 이후 시행하는 4급승가고시에 불합격하거나 구족계를 수지하지 않을 경우에는 입학이 취소됩니다.

현재 전문교육기관은 전국 사찰에 19개가 있고, 특수교육기관은 4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기관들은 규정상 구족계를 수지해야 입학이 가능하지만, 4급승가고시가 잠정연기 되면서 조건부 입학을 허용하게 된 것입니다.

앞서 조계종 교육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6일 예정됐던 2020년 4급승가고시를 잠정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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