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자료사진

정세균 총리는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오늘(3/16) 새벽 0시부터 특별입국저라를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레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코로나19의) 해외유입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조속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또, 이탈리아 확진자가 이미 2만명을 넘어섰고, 스페인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독일과 프랑스 확진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면서, 유럽과 교류가 활발한 아프리카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확인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코로나19는 2015년 메르스와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전염성을 갖고 있다며, 언제라도 유사한 집단감염이 재발할 수 있다며, 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이미 발생한 집단발생 사례와 2차, 3차 감염 차단에 역략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다만,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8주가 지나 긴급했던 순간이 지나고 다소 희망적인 신호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새로운 환자 발생이 23일 만에 두자리 수로 떨어지고, 사흘 연속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 수를 능가하고, 완치자 비율도 전체 환자의 10%를 넘어섰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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