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이 착용한 마스크를 공급해 주겠다며 수십억 원의 계약금을 가로채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경기도 성남에 사는 33살 A 모 씨를 사기미수와 사문서위조, 동행사죄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최근 유통업자에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돌 그룹이 착용해 일본에서 인기가 많고, 은나노 기술로 미세먼지와 비말 99%를 제거할 수 있는 마스크를 공급받기로 제조업체와 계약했다"며 "마스크 1,200만 장을 264억 원에 공급해주겠다"라고 속이려 했습니다.

또, 실제 마스크 제조업체의 인감도장을 위조해 가짜 계약서를 만들어 피해 업체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마스크 제조업체를 통해 계약이 허위임을 알아챈 피해자의 신고로 그제 A씨를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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