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연도에 따라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첫 주말에 천만개 이상의 마스크가 약국 등을 통해 공급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적 판매처를 통해 오늘(14일)과 내일(15일) 이틀 동안 각각 마스크 8백 78만6천개와 백 58만 천개 등 총 천36만7천개가 공급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속에 마스크 부족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9일부터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주중 해당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사지 못한 경우 주말에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말 동안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약국에서, 그 외 지역에서는 약국과 하나로마트에서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하나로마트는 오늘부터 마스크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제까지는 약국, 우체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샀더라도 하나로마트에서 1인 1개씩 구매가 가능했으나, 오늘부터는 주중에 약국 등에서 구매했다면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하실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