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한국발 여행객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한 국가가 126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후 2시를 기준으로 51개국에서 우리나라 전역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슬로바키아와 체코, 수단이 새로 명단에 추가됐고, 온두라스도 기존 검역 강화에서 입국 금지로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몰디브와 미얀마, 인도네시아, 일본를 비롯한 6개국에서는 대구와 청도 등 일부 지역에 대해서만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한국발 여행객을 일정 기간 격리하는 국가는 중국을 포함해 18개국으로 동티모르와 루마니아, 스리랑카 등입니다. 

중국에서는 산둥성과 하이난성, 쓰촨성 등 22개 성과 시에서 한국에서 오는 입국자를 격리하고 있습니다. 

발열 검사나 신고서 제출 등 검역을 강화한 국가는 51개국으로 남미 가이아나와 아프리카 말리가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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