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77세 여성이 숨졌다고 성남시가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폐암 환자로 분당제생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본관 8층 병동에 입원했다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말기 폐암과 전이성 대장암을 앓아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했던 82세 남성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지난 11일 밤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고 수도권 내 코로나19 한국인 확진자로도 2번째 사망자이며 전국에서는 68명째 사망자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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