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경제활동과 경제심리가 위축되고,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3/13)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대외적으로도 코로나19의 글로벌 파급영향이 커지고 있다"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달엔 "코로나19의 확산정도 등에 따라 세계 경제성장과 우리 경제의 회복흐름이 제약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으나, 이번달엔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보다 엄중하게 판단했습니다.

또, 주요국을 비롯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원자재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는 등 글로벌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이미 발표한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대책 등을 차질없이 신속하게 추진하고, 추경예산도 국회에서 통과되면 즉시 집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의 대내외 파급영향과 함께 실물과 금융 등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황 전개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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