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건당국이 중국에서 코로나19 정점이 지나갔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국무원 합동 방역체계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펑 대변인은 어제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의 신규 확진자가 8명에 그쳤고, 후베이의 우한 이외 지역은 일주일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베이징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에 대해 각국 전문가와 외교관들에게 소개하는 발표회를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열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마샤오웨이 국가위생건강위 주임은 중국의 효율적 지휘 시스템을 내세우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역학조사 등 첨단기술을 활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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