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기 위해 정부에 휴업,휴직 계획을 신고한 사업장이 만곳을 넘어섰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고용유지 조치계획 신고서’를 제출한 사업장은 만218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최근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된 여행업이 천796곳으로 가장 많았고, 소규모 학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업이 천614곳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제조업 사업장은 천54곳으로 집계됐는데, 중국 공장 가동 중단으로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겨 휴업이나 휴직을 하는 사업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유지 지원금은 경영난을 겪는 사업주가 감원 대신 휴업이나 휴직으로 고용을 유지할 경우 정부가 지원하는 수당으로, 이를 받으려면 먼저 고용유지 조치계획을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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