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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주일 만에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또 발사했습니다. 

청와대는 즉각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연교 기자입니다.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35분쯤 함경남도 일대에서 동해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2일 화력타격훈련을 이유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가 최대 200km, 고도는 최고 50km로 탐지됐다면서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28일과 이달 2일에 이뤄진 동계훈련 일환으로, 다종의 방사포가 포함된 합동타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군은 북한이 신형전술유도탄과 초대형 방사포 등 신형 무기를 실전 배치하기 전 성능 검사를 진행했을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유럽지역 5개국이 대북 규탄 성명을 내는 등 국제사회에서 대북제재가 계속되는 데 대한 반발이라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합참은 "북한의 이러한 행동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한 9·19 군사합의 기본 정신에 배치된다"면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청와대 역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관계 장관들이 "북한이 대규모 합동타격훈련을 계속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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