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국내 첫 아파트 대상 코호트 격리가 시행된 대구 달서구 아파트. 이 아파트에선 지금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7일 해당 아파트의 모습.

 대구시에 의해 코호트 격리가 시행된 달서구 모 아파트에는 주민 142명 가운데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립 임대 아파트인 이곳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6명이며 이들 모두 신천지 교인입니다.

또 이곳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자 보건 당국이 심층 조사한 결과, 입주민 60%가 넘는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32명은 입원 대기 중입니다.

이 아파트는 대구시 소유 임대 아파트로, 2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35세 이하 미혼 여성 근로자에게 입주 자격을 줍나다.

단독 거주 50가구 등 100가구 규모로 148명이 거주할 수 있습니다.

1985년 완공됐으며, 보증금 21만6천원에 월세가 2만2천∼5만4천원, 저렴한 점이 미혼 직장 여성에게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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