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오후 9시를 기준으로 각국 보건 당국과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 지역의 확진자는 5천63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불과 열흘 만에 확진자 수가 33배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이란의 확진자가 4천747명으로 중동 전체의 94%를 차지했습니다.

아랍권 확진자는 대부분 이란을 다녀온 이력이나 이들 방문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어제까지 중동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128명으로 이란(124명)과 이라크(4명)에서 나왔습니다

중동에서 이란을 제외하고 사망자가 유일하게 나온 이라크 정부는 감염자가 급증하는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출발한 여행객의 입국을 일시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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