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내 조계종 4교구 본사를 대표해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과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이 6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도지사에게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경북도내 대한불교조계종 4교구 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즐(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자비나눔에 동참했습니다.

8교구 직지사와 10교구 은해사·11교구 불국사·16교구 고운사를 대표해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과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 직지사 총무국장 정관스님은 오늘(6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은 코로나19 극복에 나서는 의료현장과 취약계층의 예방물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참석 스님과 이철우 도지사는 접견실에서 찻잔을 들고 ‘코로나 박살’을 외치며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종식을 염원했습니다.

경북도내 조계종 4교구 본사를 대표해 경북도청을 방문한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과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 직지사 총무국장 정관스님이 이철우 도지사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관련해 환담하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불교계에 감사를 전한 뒤 “전쟁보다 더 무섭다. 전쟁은 적이 앞에 보이기 때문에 싸울 수 있지만 소리없이 스며들어 생명을 앗아간다”면서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요양시설도 코오트 격리에 잘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은 “국난이고 국가적으로 심각한 일이다. 아침 저녁으로 기도하고 있다”면서 “(경북도의 생활시설 코오트 격리 대책에 맞춰)불교계 요양원들도 더욱 신경을 써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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