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업무계획 오늘 발표..템플스테이 등 관광활성화 방안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이나 BTS 인기몰이 등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넘어 ‘신한류붐’을 올해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 김용삼 1치관은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문체부는 지난해를 영화 기생충이나 BTS가 앞장서 일으킨 새로운 한류의 역대 최고의 한해라고 평가하고, 올해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새로운 성장동력, ‘신한류’ 확산을 위해 올해 업무계획을 공세적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2020년 업무계획의 비전을 '문화로 행복한 국민, 신한류로 이끄는 문화경제로 설정하는 문화산업, 신한류, 문화향유, 문화생태계'라는 키워드로 4대 전략과 12개의 대표과제를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문화산업의 경우, 경제활력에 방점을 두독 역대 최초로 해외수출 100억달러를 기록한 콘텐츠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1조7천억원 규모의 정책금융과 9백억원 규모의 인재양성이나 콘텐츠 개발 등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문체부는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관광산업의 경우, 방한관광 맞춤형 전략 등으로 활력을 찾으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핵심콘텐츠, 템플스테이 등 전통문화 부분도 "코로나19 피해 최소화와 활성화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불교계 차원의 선제적인 대비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스포츠 산업과 관련해서도 도쿄올림픽의 철저한 준비와 함께 관련 산업을 집중지원하고, 신한류를 국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통문화의 해외수출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소강상태인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도 금강산 관광 재개 등 여전히 교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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