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늘 오전 11시부터 한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포함한 건강 검진이 의무화됩니다.

탑승객 가운데 38도 이상 발열이 있거나 질병 증세가 있는 사람은 탑승이 금지됩니다. 

주미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한국과 북부 이탈리아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기를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에 승객 탑승 전 발열 검사와 코로나19 증상 문진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37.5도를 기준으로 발열 검사를 시행했으며,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오전 0시 이후 출발편부터 모든 국적사와 미국 항공사로 확대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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