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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앵커 >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중 20대 환자가 1천235명으로 전체 환자의 29.3%를 차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1.6배나 많았습니다.

오늘 4시 기준 확진자는 오전보다 123명이 증가해 4천335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4명이 증가해 26명입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4천212명 가운데 2천418명(57.4%)이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에는 대구에서 확인된 환자가 2천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이 197명이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환자 중에는 여성이 2천621명으로, 남성 1천591명의 1.6배에 달했습니다.

특히 20대 환자가 1천235명으로 전체 환자의 29.3%를 차지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집단 발병이 늘면서 급격하게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신천지 교회 교인들 중에 많은 부분이 2,30대 여성이 차지하고 있어서 그 연령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4명이 추가 사망해 코로나19 국내 사망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 가운데 '중증' 이상 상태에 있는 환자는 34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중증으로 분류하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15명, 위중으로 분류하고 있는 환자는 19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병실부족 해결과 원활한 관리를 위해 국립중앙교육연수원에 마련된 대구1 생활치료센터에는 오늘 경증환자 100명이 입소해 격리됐습니다.

오늘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123명이 추가돼 4천335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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