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오늘부터 '제11회 관광벤처사업 공모'..120개 기업 선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유망한 관광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오늘부터 '제11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올해는 선정 기업 수와 사업화 자금 모두 늘려, 역대 최대인 85억 원 규모를 편성해 백20개 기업을 선정하고, 전년보다 2배 많은 평균 4천5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모전에서 예비창업자는 '예비관광벤처 부문'에, 사업을 확장할 잠재력을 지닌 창업 3년 미만 사업자는 '초기관광벤처 부문'에, 창업 3년 이상 사업자는 '성장관광벤처 부문'에, 그리고 폐업 경험이 있는 사업자는 '재도전 부문'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늘(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www.tourbiz.or.kr)을 통해 서류를 접수하면 됩니다.

특히 문체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 체결 기한을 당초 예정일인 6월 24일보다 한 달가량 단축해 사업화 자금 지급시점을 크게 앞당겼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체부는 지난 10년의 공모전에서 관광기업 7백여 개를 발굴육성했고, 지난 2018년 기준 공모에 선발된 예비창업자 97.2%가 실제 창업을 하거나 관광사업을 확장했으며, 관광벤처 5년차 생존율아 일반 창업기업 생존율보다 15%포인트 높은 43.7%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과 정원상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관광업계가 큰 어려움에 처한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금과 맞춤형 지원체계를 활용해 관광벤처 기업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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