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51곳 긴급 야간점검... 3곳 영구 폐쇄, 47곳 폐쇄 조치 유지

오거돈 부산시장이 "신천지 시설은 절대 문을 못 열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시는 어제(28일) 오거돈 시장의 특별지시로 오후 8시부터 신천지 시설 51곳 전체에 대해 긴급 야간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점검결과 3곳은 영구 폐쇄 됐고, 47곳은 폐쇄 조치가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산진구의 더배움문화봉사공동체 사무실 1곳에 불이 켜진 것이 발견됐지만 사람의 출입은 없었습니다. 

이에 앞서 시는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 야고보 지파 집회소에 야간에 불이 켜지고 사람이 드나든다는 주민신고에 따라 어제 오후 5시 시설 내에 있던 신천지 관계자 2명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체온 측정을 통해 코로나19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보건소 앰뷸런스를 이용해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한편, 시는 신천지 현장점검을 통해 시설운영과 집회활동 적발 시에는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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