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인민군 부대의 합동 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28일 인민군 부대들의 합동타격 훈련을 지도하시였다"면서 "훈련은 전선과 동부지구 방어부대들의 기동과 화력타격 능력을 판정하고 군종 합동타격의 지휘를 숙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감시소에서 직접 훈련을 참관하고 지도했으며,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도 현장에서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북한군은 군종 훈련을 끝내고 합동타격훈련을 시행하는데, 김 위원장이 지도한 현장도 이러한 훈련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창군 85주년이었던 지난 2017년 4월 25일 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의 군종 합동타격훈련을 열기도 했습니다.

통신은 "영도자 동지를 조선 인민군 지휘성원들과 훈련에 참가한 대연합부대 지휘 성원들이 맞이했다"면서 전선과 동부지구 방어부대,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장병들이 훈련에 참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언제 어느 시각에 명령이 하달되어도 즉시 전투에 진입할 수 있게 만반의 태세를 갖춘 군종부대들과 전선과 동부지구 방어부대들의 전투력에 감탄을 표시하시면서 훈련에 참가한 전체 인민군 군인들에게 전투적 인사를 보내시고 최고사령관의 특별감사를 주셨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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