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21일(월) 오후 5시

-앵커멘트-

지난 19일 법랍 60세, 세수 71세로 입적한
영축총림 통도사 한주 신허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오늘 봉행됐습니다.

신허스님은 불교텔레비전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영상포교에도 힘써 왔습니다.

영결식과 다비식 소식을 박병근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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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설법전에서 사중장으로 봉행된 오늘 영결식은
명종 5타로 시작돼 삼귀의례와 영결법요,
영결사, 추도사 등의 순으로 봉행됐습니다.

장의위원장인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은 영결사에서
스님의 원력과 포교를 위한 공덕은
통도사 곳곳에 많은 자취를 남겼다고 추모했습니다.

현문스님은 이어
통도사가 더욱 높은 위상으로
명실상부한 총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뒷날 이 사바에 다시 나투시어
중생들을 위해 사자후를 펼치시길 간절히 기구한다고 말했습니다.

INS-현문스님,

영결식이 끝난 후 스님의 법구는
경내 일주문에서 발인식에 이어 통도사 다비장으로 운구돼
곧바로 다비식을 봉행했습니다.

신허스님은
지난 45년 월하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한 이래
50년 통도사 강원 대교과를 졸업했으며
58년 울산 내원사 주지와 81년 창녕 관룡사 주지를
역임했습니다.

이후 통도사 재무국장과 총무국장 소임을 맡은 뒤
94년에는 표충사 주지에 취임했습니다.

또 98년에는 불교텔레비전 대표이사에 취임해
영상포교에 매진하기도 했습니다. (끝)

BBS뉴스 박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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