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지만 확진자 중 상당수가 병상이 확보되지 않아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현재 대구 확진자 천 17명 가운데 447명만 입원 조치됐습니다.
또 오늘 중 100여 명의 환자를 추가로 입원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환자는 병상과 의료시스템 부족으로 집에서 입원대기하면서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천 13개 병상을 확보했지만, 환자이송과 방역대책 마련 등에 시간이 걸려 확진자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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