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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서울시, 종교시설 방역 기금 긴급 지원...광화문 '불법 집회' 천막 철거
유상석 기자 | 승인 2020.02.27 10:46

 

서울시가 사찰을 비롯한 시내 종교시설들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하기 위한 특별교부금 12억 5천만원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 우려 속에 집회가 금지된 광화문 세종대로 불법농성 천막들은 오늘 강제 철거됐습니다.

서울시에서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가 시내 25개 자치구에 5천만원씩, 모두 12억 5천만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특별교부금은 서울 조계사와 같은 불교계 사찰을 비롯해 시내 성당과 교회 등 각종 종교시설들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하기 위한 비용입니다.

시 관계자는 "신천지 교회 신도 가운데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종교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높아졌고, 방역을 강화할 필요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치구들은 세부 기준을 마련하는 대로 관내 사찰 등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에 나설 예정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집회 금지 조치가 내려진 광화문 세종대로에서는 불법 집회 천막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이 진행됐습니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오늘 아침 7시20분쯤부터 인력 천3백50명과 지게차, 트럭 등 차량 10대를 동원해 구속된 전광훈 목사가 이끌었던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 등 4개 단체의 천막 7개동과 집회 물품을 철거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해당 단체들을 상대로 자진 철거를 유도했지만 장기 불법 점거가 이어져 행정대집행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철거 비용 5천만원을 각 집회 단체에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에서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유상석 기자  listen_well@bbsi.co.kr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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