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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환자가 급증하면서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자, 정부가 오늘부터 마스크 수출 물량을 제한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약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가 하루 350만장씩 공급되면서 마스크 수급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기완 기자입니다.

 

오늘부터 마스크 생산업체의 수출이 생산량의 10%로 제한됩니다.

이번 조치 시행으로 국내 하루 마스크 생산량 1,200만장 가운데 90%가 국내 시장에 공급될 수 있게 됐습니다.

생산업체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우정사업본부나 농협중앙회, 공영홈쇼핑 등 공적 판매처로 출하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약국과 우체국 등을 통해 하루 350만 장의 마스크가 일반 소비자에게 공급될 예정입니다.

단,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은 5매로 제한됩니다.

특히 공적 판매처로 유통되는 물량은 특별재난지역 등에 지급한 후 취약계층, 취약사업장에 우선적으로 배분될 계획입니다.

방역현장에는 하루 50만 장이 전달될 예정이고, 이에 앞서 오늘부터 대구·경북 지역에는 100만 장의 마스크가 특별 공급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내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에 휴원 조치를 내렸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휴원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시행하는 등 돌봄 공백 대책에도 착수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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