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업체감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제조업과 비제조업 가릴 것 없이 전 산업에서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번 달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모두 합한 전 산업의 업황 BSI는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내린 65였습니다.

이는 2016년 2월 63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습니다.

특히 하락폭은 2003년 통계 편제 이후 역대 최대입니다.

자료제공 한국은행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가 65로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수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자·영상·통신장비(71) 업종이 전월에 비해 무려 18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음식점, 도·소매 업종이 속한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64로 전월대비 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72)과 중소기업(58) 모두 11포인트씩 떨어졌고 수출기업이 13포인트 하락한 72, 내수기업이 10포인트 내린 61로 나타났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