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감소추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2019년) 인구 자연증가가 8천명으로, 197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 2019년 인구동향조사'를 보면, 출생에서 사망을 뺀 '자연증가'가 8천명으로 전년 대비 2만명(-71.7%) 감소했습니다.

인구 자연증가는 2010년 21만 4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감소했으며, 2017년(7만2천명) 만명대로 하락한 뒤 지난해(7천9백명)에는 천명대로 급락했습니다.

또 지난해 출생은 30만 3천명으로 1년 전 보다 2만 3천명(-7.3%) 감소했으며,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도 0.92명으로 0.06명(-5.9%)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사망은 29만 5천명으로, 전년 대비 3천 7백명(-1.2%) 감소했으며, 인구 천명당 사망자자 수를 뜻하는 '조 사망률'은 5.7명으로 0.1명(-1.3%)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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