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에서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신종 플루 치료제 '아비간'을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국내에 허가돼 있지 않은 의약품 '아비간'에 대해 수입 특례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처장은 "해당 약품을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중앙임상위원회와 계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환자에게 아비간을 시험 투약한 결과 경증 환자의 증상 악화를 막는 데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를 완치할 수 있는 뚜렷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아직 없는 가운데, 그동안 국내에서는 확진자 일부에게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투여해 효과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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