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주요 사찰들도 대중법회를 전면 취소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불교계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화엄사와 송광사, 대흥사 등 조계종 교구본사를 비롯한 지역 사찰들은 예정됐던 법회를 취소하고 사찰 신도나 참배객들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는 등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조계종 제 19교구본사 구례 화엄사는 초하루 법회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열리는 정기법회를 취소하고 외부인의 사찰 출입이나 대중공양을 통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조계종 제 21교구본사 순천 송광사 역시 대중이 모이는 기도와 법회를 전면 중단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종단의 긴급 지침을 홍보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증심사와 무각사 등 광주지역 사찰들도 조계종단 지침에 따라 기도와 법회, 성지순례 등의 일정을 취소한 데 이어 외부인들의 사찰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참배객들에게는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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