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여행하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조기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가 투입됐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여행객 400여 명이 어젯밤과 오늘 새벽 1, 2차 전세기로 나뉘어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 공항에서 인천 공항을 향해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기 비용은 이스라엘 정부가 부담합니다. 

이번 전세기 운항으로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우리 관광객은 500여 명 정도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외교부는 앞으로 추가 임시 항공편 운영을 통해 우리 여행객이 귀국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한국인 130명의 입국을 금지하고, 다음 날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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