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문순 도지사와 보건당국 관계자가 24일 오전 코로나 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원도는 코로나 19와 관련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 중 5명이 연락 두절된 상태에 있어 소재와 이동경로 파악을 위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오늘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 31번 확진자가 참석한 예배에 함께 한 도내 신도 23명의 명단을 23일 추가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춘천 1명, 원주 4명이 연락 두절돼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지사는 또 “강원도에서는 춘천 18명, 원주 7명, 강릉 2명, 동해 1명 등 모두 28명이 16일 예배에 참석했고, 이들이 춘천으로 돌아온 뒤 이동경로를 진술했지만 정확한 파악을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공권력을 투입해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도내 신천지 교회와 센터 등은 모두 폐쇄 조치된 상태이지만, 신도들이 개별적으로 다니며 선교 활동을 한다는 제보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24일 07시 현재 춘천, 강릉, 속초, 삼척 등 4개 시군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 접촉자 371명과 의심환자 등 433명이 자가 격리 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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