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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161명 추가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자는 모두 76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 대구 115명을 포함해 129명입니다.

사망자도 오늘 오전 1명 추가돼 7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한데 이어 전국 모든 유치원고 초 중 고등학교의 개학을 3월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오늘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어제 오후 4시 집계보다 16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모두 763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오전 발생한 신규환자 161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대구지역 115명,경북 8명을 포함해 129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대구 457명, 경북 180명으로 늘었습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입니다.

“특히 대구의 경우 검사결과 나타난 확진환자의 발생규모가 커서 이 지역의 지역사회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향후 전국적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들과 청도 대남병원 환자 직원들에 대해서는 격리조치를 하여 추가감염에 발생을 차단해 놓은 상태입니다.

대구신천지교회의 경우 신도가 9천명으로 규모가 커 유증상자를 중심으로 먼저 검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전파가 확산되면서 어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해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출범했습니다.

이와함께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에 대해 개학을 다음달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2만7천852명(확진자 제외)이며 이 가운데 1만9천12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8천725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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