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활용해달라고 기업에 주문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고용노동대책회의'에서 출퇴근 시간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유연근무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고용노동부 본부와 전국 관서, 유관기관 직원들부터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겠다면서 민간기업도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 운용, 재택근무 등의 방식으로 유연근무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1인당 주 3회 유연근무제를 활용할 경우 한달 10만원이 최대 1년간 지원되는 간접노무비 지원제도도 적극 안내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은 코로나19 방역조치와 밀접하게 관련된 업체는 특별연장근로 신청시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휴업하는 사업장에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적기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내일부터 경북 경산에서 치러질 예정인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을 2주간 일시 중단했으며, 산재병원 진료인력 28명을 대구와 청도지역 선별진료소에 파견해 방역활동 지원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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