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인 조홍철 전 대구시의원은 "달서구를 쪼개 성서지역에 '성서구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예비후보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달서구의 인구는 60만여 명으로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으며 특히 중구 보다는 8배 가량 많습니다.

최근 대형 아파트단지가 달서구에서 분양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어서 향후 달서구 인구는 다른 구·군으로부터의 인구 유입도 상당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달서구 공무원 1명당 담당 주민 수가 현재의 590명에서 600명을 훨씬 초과해 행정력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 예비후보는 “달서구는 고속도로로 인해 남북이 단절된 상태로 행정력 한계 때문에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보건소 등이 2개로 나뉘는 등 행정 비효율성이 깊어지고 있다”며 “성서구 신설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분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 예비후보는 달서구 분구가 이뤄지면 신설될 성서구 청사의 입지는 성서산업단지 주변 유휴부지를 지목하고 이곳을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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