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관련된 것으로 추측되는 것과 관련해 "신천지는 방역 당국의 지시에 순응하고 국민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특단의 결단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천지 측에 거듭 요청한다. 신천지의 투명하지 않은 대응에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대부분의 교회와 종교계의 자제 행위와 달리 전국에서 사람이 몰리고 고령자들이 참여한 전날 집회와 관려해서도 걱정과 우려가 많다"면서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주최 측의 집회 자제를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코로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대로 비상한 지원방안에 착수할 것이다. 여야가 추경 편성에 뜻을 함께 했다"며 "핵심은 속도다. 정부는 즉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보고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3조4천억원의 예비비를 신속히 집행하고 추경을 편성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해달라"며 "다음주로 예정된 코로나 종합경기대책에서 추경의 틀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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