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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임시 폐쇄된 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 신천지 시온교회 앞을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앵커] 광주광역시에서도 신천지 교인들로 알려진 3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시는 지역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는데요.
광주 BBS 김종범 기자가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 김기자~ 우선 광주지역 확진자 발생현황 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광주에서도 어제와 오늘 3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신천지 교인들로 지난 16일 대구교회 예배에 함께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각각 조선대병원과 전남대병원 음압 병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이들 3명의 확진자 외에 대구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 광주지역 거주자는 11명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중 3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자가 격리하고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앵커> 확진자 추가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광주시가 지역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요?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지역 5개 자치구별로 교인 수, 대구 예배 참석자, 증상자 등을 파악해  일대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에는 대형 교회 2곳과 교육센터 등을 포함해  50곳 이상의 신천지 시설이 있고  교인수는 5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데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담화문 발표내용 들어보시죠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우리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심각’ 대응 단계에 준하여 5개 자치구와 협업하고 광주시 즉각대응팀을 가동해 확진자 이동경로 및 접촉자 확인, 신용카드 사용 내용 및 GPS 위치추적 의뢰, 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고..."

<앵커> 추가 확산을 막기위한 조치들도 이뤄지고 있죠?

<기자> 광주지역 신천지 교회 2곳이 폐쇄된데 이어  목포와 여수·순천에 있는  신천지교회들도 출입을 통제하고 시설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또 코로나 19 확진자들이 다녀간 대형마트나 식당, 건물 등이 방역을 위해 휴업하거나 폐쇄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추가로 파악해 이들의 동선에 따라 방역과 일시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광주지역 어린이집 천 백여곳을 비롯해 유치원과 지역 아동센터, 초등학교 돌봄교실도 이달말까지 운영이 전면 중단됩니다.

지금까지 광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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