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의 신천지 교회를 다녀온 강원 춘천지역 교인 3명의 검사 결과가 22일 오전 나올 예정인 가운데, 감염 여부에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대구를 방문한 신천지 교인 3명의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는 22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21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코로나 19 확진자가 없어 코로나 청정지역로 분류된 강원지역에 첫 감염 사례가 나올지 보건당국을 비롯한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춘천시는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1일 춘천지역 내 신천지 교회를 긴급 점검했습니다.

현재 춘천지역 내 신천지 교회는 서울 신천지 예수교회 총회본부 지시에 따라 예배를 무기한 중단한 상태며 신도수는 1,500명 정도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현재 겨울방학 중인 춘천 내 신천지교회 유년교육관에 대한 살균소독을 21일 실시한데 이어, 오는 25일에는 본성전과 구성전에 대한 살균 소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손소독제 30개와 소독기 6대, 살균소독제 6개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 내에 감염되지 않도록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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