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2일 개막되는 하나은행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오늘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티브 데인턴 국제탁구연맹 사무총장은 "지난 20일부터 실사를 벌인 결과 아주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역사상 최고의 세계선수권대회를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와 관련해 “아직 부산에 확진자가 없어 최종 결정한 부분은 없다”며 “상황이 악화된다면 연기 등의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도 "이번 사태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연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부산시,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데인턴 사무총장은 북한의 참가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참가할 가능성은 공식적으로 없지만 다방면으로 북한과 접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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