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조계종 제14교구본사 범어사가
선찰대본산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사격을 제고하기 위해
도량 전체를 선문화센터로 조성하는 마스터플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병근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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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가 선찰대본산으로서의 사풍을 회복하고
선문화 창달을 위해 가칭 선문화센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범어사측은 현재 진행중인
‘간화선 대중화를 위한 10대 선사 초청 설선대법회’를 계기로
범어사를 선문화의 요람으로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선문화센터는 최근들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명상의 세계를 체험하는 공간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범어사 기획국장 정산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정산스님,

범어사가 추진하고 있는 선문화센터는
특정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기존의 틀과는
그 모양새를 달리할 계획입니다.

행선과 참선, 다선, 기도 등
선문화를 체험하려는 대중들의 취향이 각기 다른 점을 고려해
가람 곳곳에서 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도량 전체를 선문화 체험 장소로 꾸민다는 방침입니다.

범어사는 선문화센터 조성 계획을 문중 최대 불사로 규정하고
문중의 어른 스님과 주요 보직스님을 중심으로
중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범어사는 이와함께
간화선에 대한 학술적 자료를 축적하고
이와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교계의 전문적인 식견을 폭넓게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찰 조경시설과 동선 확보, 참선 공간 재배치 등
선문화센터의 구체적인 조감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작업도 곧 벌이기로 했습니다.

범어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선문화센터 조성 계획을
조만간 공식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끝)

BBS뉴스 박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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