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대구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드러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31번째 확진자인 61살 여성 A 씨가 다녀간 장소뿐만 아니라 인근 시설들도 출입을 통제하고 종사자들은 자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A 씨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교통사고로 입원했던 대구 수성구 한방병원은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늘 오전부터 건물 입구를 승용차로 막고 주차장 입구도 폐쇄했습니다.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약국과 신협 범어지점도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A 씨가 다녀간 수성구 보건소와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지인과 식사를 한 동구 퀸벨호텔 등도 폐쇄조치 뒤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시민의 날 행사를 비롯해 공공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민간행사에 대해서도 취소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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